어린왕자 영어원서 같이 읽기 : Ch01 - 03

Chapter 1

My drawing was not a picture of a hat.
내 그림은 모자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It was a picture of a boa constrictor digesting an elephant.
그것은 보아뱀 그림이었습니다. /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그림인데 어떤 그림이냐면 보아뱀 그림이고, 그 보아뱀은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중입니다.

이번에 digesting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챕터 1, 2번째 포스팅에

"동사는 to+V, V+ing, V+ed 형태로 변형되어 문장에서 사용되는데 to+V V+ing는 능동의 의미가 있고,
V+ed는 수동의 의미가 있다. 시간의 기준으로 보면 to+V는 미래, V+ing는 현재진행이고 V+ed는 과거에 일어난 일입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Digesting digest(소화하다) ing를 붙인 동명사로 능동과 현재 진행의 의미가 있습니다.

동명사는 "동작의 의미와 목적어를 같는" 동사의 특징이 있으며, 주어나 목적어로 사용되는 명사의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명사와 명사는 직접 충돌하지 않고 그 사이에 전치사를 넣어서 의미를 만들어 낸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명사와 명사가 직접 충돌하면 뒤의 명사가 앞의 명사를 부연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Boa constrictor digesting이라는 명사와 명사가 충돌을 하고 있습니다. 뒤의 digesting boa constrictor를 부연 설명하는 것이죠
Elephant digesting의 대상(목적어)입니다.

V+ing는 현재진행이자 능동이기 때문에 a boa constrictor digesting an elephant는 "코끼리를 소화시키는 중인 보아뱀" 이라는 의미가 만들어 집니다.


But since the grown-ups were not able to understand it,
I made another drawing: I drew the inside of a boa constrictor, so that the grown-ups could see it clearly.

문장은 길지만 크게 보면 3개의 문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But since the grown-ups were not able to understand it,
하지만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I made another drawing: I drew the inside of a boa constrictor
나는 또 다른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 나는 보아뱀의 안쪽을 그렸습니다.)

so that the grown-ups could see it clearly.
그래서 어른들은 명확하게 그것(보아뱀의 안쪽)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be able to는 보통 can과 같이 "할 수 있다" 뜻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Be able to는 주어의 본질적인 능력을 말하지만 can은 상황에 따라서 못할 수도 있습니다.

I am able to play the piano. But I can't now. Because there is not a piano.
나는 (원래) 피아노를 칠 줄 아닌데, 지금은 할 수 없어. 피아노가 없으니까


They always need to have things explained.
그들(어른들)은 항상 설명이 된 것을 필요로 합니다.

Explained는 앞에서 다루었던 V+ed형태로 시간상 과거와 수동의 의미가 있습니다. Things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things는 설명 된 것입니다.


My Drawing Number Two looked like this:
내 그림 2호는 이 것처럼 보였습니다.


The grown-ups' response, this time, was to advise me to lay aside my drawings of boa constrictors, whether from the inside or the outside, and devote myself instead to geography, history, arithmetic, and grammar.

문장이 꽤 길지만 다행이 이번에도 3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The grown-ups' response, this time, was to advise me / to lay aside my drawings of boa constrictors,
이번에 어른들의 반응은 나에게 충고 했습니다. / 보아뱀 그림을 옆에 내려 놓으라고

this time이 쉼표로 문장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

whether from the inside or the outside,
안에 있던 밖에 있던지 간에

and devote myself instead to geography, history, arithmetic, and grammar.
그리고 스스로 지리학, 역사, 연산, 문법에 몰두하라고

devote"//시간/노력 을 바치다" 란 뜻입니다.

이번에는 "to lay aside my drawings"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지난번에 살펴본 변형된 동사 3총사 중 마지막인 to+V 형태이고 흔히 to부정사라고 부릅니다.
to부정사는 문장에서 명사적용법, 형용사적용법, 부사적용법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부정사라고 합니다.

하지만 독해를 하는데는 이런 것 보다는 to 부정사의 본질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미래(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v+ing와 마찬가지로 능동입니다.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약간의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see, look, smell, feel과 같은 현재에 일어나는 동사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동사에는 to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동사원형이나 V+ing의 형태를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I see him to dance는 "그가 앞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내가 예언자가 아닌 이상 어색한 문장이 됩니다.
그래서 미래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to를 제외하고 동사원형을 사용합니다.

I see him  dance

Make(만들다), let(자연스럽게 하게 놔두다) 같은 동사는 to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I made him to clean the room. 나는 그가 방 청소를 하던지 말던지 하게 만들었다??
어색합니다. 시키려면 확실하게 시켜야겠죠.

그래서 to의 불확실성 때문에 to를 제외 하고 동사원형을 사용합니다.

I made him clean the room


That is why, at the age of six, I gave up what might have been a magnificent career as a painter.

That is why, at the age of six, I gave up
이것이, 내가 여섯 살 때, 포기한 이유 입니다.

이번에도 문장 사이에 쉼표 2개를 써서 at the age of six 가 끼어든 모양새 입니다. 작가가 이런 식의 표현을 좋아 하는 것 같네요.

what might have been a magnificent career / as a painter.
(포기한 것이 무엇이냐면) 위대한 직업 될 수도 있었던 / 화가로써

as는 문장에서 전치사, 대명사, 접속사, 부사로 쓰이면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다음 사전을 찾아보니 뜻이 17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as의 기본적인 뜻은 "~와 같다(비슷하다)" 입니다. 이 기본적인 뜻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서는 "화가와 같다"라고 이해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속도로는 다음 포스팅에서도 챕터 1을 다 끝내지 못할 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간 다 읽을 수 있겠죠?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