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을 보았다네 by 다리오 포

이 책은 '노벨 문학상'을 받은 책입니다.


한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남자A : 나는 왕을 보았다네. 왕이 말을 타고 얼마나 우는지 말이 흠뻑 젖을 정도였어.


남자B : 왕이 너무 이상해요.
남자A : 말도 불쌍하지. 황제가 왕의 성을 빼앗아 갔다는 거야.
남자B :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남자A : 내가 주교를 보았는데 그런데 주교가 큰소리로 울고 있었어. 입에는 손을 물고 말이야.
남자B : 누구 손이요?
남자A : 성당지기의 손이었어. 추기경이 주교의 수도원을 빼앗아 갔다는 거야. 주교가 참 불쌍하구나. 이번에는 부자를 보았어. 부자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
남자B : 왜 울고 있어요?
남자A : 황제랑 왕이랑 추기경이 부자의 집을 빼앗았지.


마지막으로 농부를 보았다네. 황제랑 왕이랑 추기경이랑 주교랑 게다가 부자까지 농부를 망하게 했다는 거야.

농부의 재산 심지어 부인과 아들까지 데려갔지 뭐야! 하지만 농부는 큰소리로 웃었어.

! ! !

이렇게 말이야. 우리는 언제나 즐거워야 해요. 우리가 울면 왕이 좋아하지 않아요. 추기경과 부자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울면 모두가 슬퍼하거든요.

Written by Lu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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