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 영어?
2018년 6월 28일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 사실상 인정하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병역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보면서도 병역거부를 처벌하는 법 조항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을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복무제가 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처벌한다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병역종류 조항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과 그에 따른 입법부의 개선입법 및 법원의 후속조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 MBN 뉴스 링크
제 블로그는 정치/사회이슈 보다는 영어와 원서읽기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해당 이슈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국방과 병역 등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한 영어 단어와 영어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National Defense
National defense는 '국방'이란 뜻입니다. 또한 자주국방은 independent national defense capability라고 합니다.
independent는 '독립된, 독립적인'이란 의미이며, Independence Day란 영화가 있었는데,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이란 뜻입니다. capability란 단어는 '능력, 역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북핵 문제와 연관된 지어서 생각을 해보면 nuclear capability(핵보유 능력)이라는 단어도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independent는 '독립된, 독립적인'이란 의미이며, Independence Day란 영화가 있었는데,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이란 뜻입니다. capability란 단어는 '능력, 역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북핵 문제와 연관된 지어서 생각을 해보면 nuclear capability(핵보유 능력)이라는 단어도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Ministry가 정부의 각 부처를 의미하기 때문에 Ministry of National Defense는 '국방부'를 의미 입니다.
특이하게도 미국방부는 the Pentago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pentagon은 오각형이라는 의미이고 미국방부 건물이 아래와 같이 오각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Minister가 정부의 '장관, 각료'를 뜻하기 때문에 the Minister of National Defense는 '국방부 장관'을 의미 합니다.
Military Service
우리 헌법 제39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military service가 병역이란 의미이고 '국방의 의무'라는 말은 의무라는 뜻의 obligation [|ɑ:blɪ|geɪʃn]를 사용하여 obligation to serve in the military 라고 표현 합니다..
병역기피자는 기피자, 회피자, 게으름뱅이라는 뜻의 shirker를 사용하여 a shirker of military service라고 표현하거나 쉽게 slacker라고 합니다. slacker의 원래 뜻은 'a person who is lazy and avoids work' 즉, 게으르고 태만한 사람입니다.
Conscientious objector
외국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병역기피자와는 다르게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단어만 보더라도 slacker와 같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conscientious라는 '양심적인, 성실한' 뜻의 단어와 반대자라는 뜻의 objector라는 단어를 사용 했습니다. 단어자체에서는 회피하려는게 아닌 신념에 의한 거부라는 느낌을 주네요.
사실 '양심적병역거부'는 어제, 오늘 갑자기 발생한 논란은 아니고 과거부터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민주적이고 인권지향적으로 발전되면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이겠지만,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방안 등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묵묵하게 국방의 의무를 했고, 또 지금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예비역/현역들이 납득할 만한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